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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폭염 돔 5주기... 619명 앗아간 '캐나다 최악 기상참사', 올여름 대비는

2021년 6월 말 BC주를 덮친 '폭염 돔'으로 619명이 숨진 지 5년이 됐습니다. 캐나다 역사상 최악의 기상참사로 기록된 가운데, 주정부는 경보 체계를 정비했지만 전문가들은 취약계층 보호가 여전히 부족하다고 지적합니다.

Daniel Kang2분 소요
강렬한 태양과 더위에 지친 도시 풍경 이미지

2021년 6월 말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를 강타한 '폭염 돔(heat dome)'으로부터 5년이 흘렀습니다. 당시 6월 25일부터 7월 1일까지 닷새간 기록적 폭염이 이어지며 600명이 넘는 주민이 목숨을 잃었고, BC주 검시국 사후 검토는 사망자를 619명으로 집계했습니다.

'캐나다 역사상 최악의 기상재해'

뉴웨스트민스터의 패트릭 존스턴(Patrick Johnstone) 시장은 당시 폭염을 두고 "캐나다 역사상 가장 큰 기상재해"라고 표현했습니다. 검시국에 따르면 희생자 상당수는 빈곤층이거나 거동·인지에 어려움이 있어 더위를 피할 냉방 공간에 접근하기 힘든 이들이었습니다. 폭염의 위험이 사회적 취약계층에 집중됐다는 점이 뼈아픈 교훈으로 남았습니다.

그 후 5년, 무엇이 달라졌나

참사 이후 BC주는 폭염 경보 대응 체계(heat alert response system)와 극한 더위 대비 안내서를 마련했고, 응급의료·구급 서비스도 보강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연구진은 야외 노동자 등에 대한 더위 안전 대책이 여전히 미흡하다고 지적합니다. 보니 헨리(Bonnie Henry) BC주 보건국장은 "이런 폭염이 마지막은 아닐 것"이라며 지속적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실제로 주정부가 5주기를 맞은 이번 주에도 BC 일부 지역에서 100년 넘은 기온 기록이 경신되며 더위가 찾아왔습니다.

한인 가정 폭염 대비 수칙

여름이 본격화되는 만큼 한인 가정도 대비가 필요합니다. 물을 자주 마시고, 한낮 외출을 줄이며, 냉방이 어려운 집이라면 도서관·쇼핑몰 등 '쿨링 센터'를 미리 파악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홀로 지내는 노약자나 만성질환자가 주변에 있다면 폭염 기간 안부를 자주 확인하는 것이 생명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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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iel 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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