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타주의 연방 탈퇴(분리독립) 움직임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인구 약 1만 명의 남부 소도시 테이버(Taber)에서 일요일 분리독립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고, 철거 명령에도 남아 있는 한 광고판이 그 상징이 됐습니다.
집회 현장
'크루즈 투 앨버타 인디펜던스(Cruise to Alberta Independence)'가 주최한 이번 집회에는 약 150명이 참가했습니다. 약 25대의 차량 행렬이 경적을 울리며 현장에 도착했고, 참가자들은 앨버타 깃발을 흔들며 '독립 앨버타(Independent Alberta)' 표지판을 나눠 가졌습니다.
광고판 논란
집회는 분리주의자 코리 모건(Cory Morgan)이 비용을 댄 전광판 옆에서 열렸습니다. 테이버시는 이 광고판을 '공공 골칫거리(nuisance)'로 규정하고 철거를 명령했지만, 모건은 이에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전광판에는 앨버타 문장과 함께 '오타와에 메시지를 보내라(Send Ottawa a Message)'는 문구가 표시됩니다. 시의 철거 요구 이후 오히려 도시 내 분리주의 광고판은 3개로 늘었습니다.
맥락
앨버타의 분리독립 정서는 연방 정부와의 자원·에너지 정책 갈등을 배경으로 주기적으로 부각돼 왔습니다. 이번 집회와 광고판 논란은 그 정서가 지역 사회에서 어떻게 표출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앨버타에 거주하는 한인들도 관심을 둘 만한 지역 현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