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권을 받고 5년 가까이 지나면 누구나 한 번은 PR 카드 갱신을 준비하게 됩니다. PR 카드 갱신은 2026년 7월 기준 수수료 $50이며, IRCC 영주권 포털(Permanent Residence Portal)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만료 9개월 미만이 남았을 때부터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핵심 관문은 지난 5년 중 730일 이상 캐나다에 체류했는지를 보는 거주 의무(Residency Obligation)입니다.
이 글에서는 갱신 시기, 거주 의무 계산법, 온라인 신청 절차, 처리 기간과 긴급 처리, 그리고 해외 체류 중 카드가 만료된 경우 대처법까지 정리했습니다.
PR 카드 만료가 영주권 상실은 아닙니다
가장 흔한 오해부터 짚고 가겠습니다. PR 카드는 영주권 신분을 증명하는 수단일 뿐이라, 카드가 만료되어도 영주권 자체가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다만 항공기 등 상업 교통수단으로 캐나다에 재입국할 때는 유효한 PR 카드(또는 PRTD)가 필요하므로, 해외여행 계획이 있다면 카드를 미리 갱신해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PR 카드는 보통 5년, 일부 경우 1년 유효기간으로 발급됩니다.
언제 갱신 신청을 하나요
- 카드 만료까지 9개월 미만 남았을 때
- 카드가 이미 만료된 경우
처리 기간이 상황에 따라 달라지므로, 만료일이 다가오면 여유를 두고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새 카드에는 새 만료일이 부여됩니다.
거주 의무: 최근 5년 중 730일
영주권자는 최근 5년 동안 최소 730일(약 2년)을 캐나다에 물리적으로 체류해야 신분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730일은 연속일 필요가 없으며, 영주권 취득 후 5년이 안 된 경우에는 남은 기간에 730일을 채울 수 있는지를 봅니다. 시민권자인 배우자와 해외에 동반 거주한 기간, 캐나다 기업의 해외 파견 근무 등 일부 해외 체류가 예외로 인정되는 경우도 있지만 요건이 까다롭습니다.
주의할 점은, 730일을 채우지 못한 상태에서 갱신을 신청하면 거주 의무 심사로 이어져 영주권 상실 절차까지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체류 일수가 부족하거나 애매하다면 신청 전에 이민 전문가와 상담하시기를 권장합니다.
온라인 신청 절차 (PR 포털)
- 영주권 포털(Permanent Residence Portal)에 로그인해 PR 카드 신청서(IMM 5444)를 작성합니다.
- 서류 체크리스트(IMM 5644)를 작성하고, 여권 사본과 규격에 맞는 사진 등 요구 서류를 업로드합니다.
- 수수료 $50은 포털 안에서 결제되지 않습니다. IRCC 온라인 결제 페이지에서 따로 결제한 뒤 영수증을 포털의 Fee Payment 섹션에 업로드합니다.
- 여권과 동일한 이름으로 전자 서명 후 제출합니다.
- 제출 후에는 IRCC 계정에서 진행 상황을 추적할 수 있습니다.
사진 규격이 맞지 않으면 보완 요청으로 처리 기간이 늘어나니 제출 전 IRCC 사진 규격을 확인하세요.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에만 종이 신청이 허용됩니다.
수수료·처리 기간 요약 (2026년 7월 기준)
| 항목 | 내용 |
|---|---|
| 갱신 수수료 | 1인당 $50 |
| 카드 유효기간 | 보통 5년 (일부 1년) |
| 신청 방법 | 영주권 포털 온라인 신청 (IMM 5444) |
| 신청 가능 시점 | 만료 9개월 미만 또는 만료 후 |
| 긴급 처리 | 사유 증빙 시 가능, 최소 3주 |
처리 기간은 신청 유형과 심사 상황에 따라 수 주에서 수개월까지 달라지며, 거주 의무 심사 대상이 되면 크게 길어질 수 있습니다. 최신 처리 기간은 IRCC 공식 처리기간 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여행 등 급한 사유가 있으면 긴급 처리를 요청할 수 있지만 이 경우에도 최소 3주가 걸립니다.
해외에서 카드가 만료됐다면: PRTD
PR 카드는 캐나다 내 주소로만 발송되고 갱신 신청도 캐나다에 있어야 할 수 있습니다. 해외 체류 중 카드가 만료됐다면 영주권자 여행증명서(PRTD, Permanent Resident Travel Document)를 신청해 캐나다로 입국한 뒤 카드를 갱신하면 됩니다. 미국에서 개인 차량으로 육로 입국하는 경우에는 다른 신분 서류로 입국이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CBSA 규정).
정리: 갱신 전 체크리스트
여권의 출입국 기록으로 최근 5년 체류 일수를 먼저 계산하고, 730일을 넉넉히 넘겼다면 만료 9개월 전 시점에 포털에서 신청하세요. 사진 규격 확인, 수수료 별도 결제 후 영수증 업로드, 여권과 동일한 서명까지 챙기면 보완 요청 없이 진행될 확률이 높습니다. 체류 일수가 1,095일을 넘었다면 갱신과 함께 시민권 신청도 고려해 볼 만합니다. 가족의 영주권을 준비 중이라면 배우자 초청 이민 가이드도 참고하세요. 이민 신분 문제는 개인 상황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지므로, 애매한 부분이 있다면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