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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렌트 계약 중도 해지: 서브렛 vs 리스 브레이크 완전비교 (BC·온타리오·알버타)

렌트 계약 기간 중 이사나 귀국으로 계약을 끝내야 할 때, 서브렛·어사인먼트(양도)·조기종료 중 어떤 방법을 선택해야 할까요. BC·온타리오·알버타 공식 규정을 비교하고, 동의 없이 나갔을 때의 법적 책임까지 정리했습니다.

Daniel Kang7분 소요
이사 상자가 놓인 거실에서 집 열쇠를 주고받는 두 사람, 캐나다 렌트 계약 중도 해지를 상징하는 이미지

캐나다에서 렌트 계약 기간이 남았는데 이사, 귀국, 이직 등으로 어쩔 수 없이 집을 비워야 한다면 방법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서브렛(재임대)은 세입자 지위를 유지한 채 다른 사람에게 임시로 세를 놓는 방법이고, 어사인먼트(Assignment, 양도)는 계약 자체를 새 세입자에게 완전히 넘기는 방법이며, 조기 종료(리스 브레이크)는 임대인과 직접 협의해 계약을 정해진 날짜에 끝내는 방법입니다.

세 가지 방법 모두 원칙적으로 임대인의 서면 동의가 필요합니다. BC·온타리오·알버타 모두 임대인이 합리적 이유 없이 서브렛이나 양도를 거절할 수 없다고 명시하지만, 임대인이 응답하지 않거나 거절할 때 세입자가 취할 수 있는 절차와 기한은 주마다 다릅니다. 동의 없이 렌트를 내지 않고 그냥 떠나면 계약이 끝나는 날까지, 또는 임대인이 새 세입자를 구할 때까지 밀린 렌트를 청구받을 수 있고, 이 채무가 신용 기록에 남을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알아야 합니다.

이 글은 세입자 권리 전반이 아니라 계약을 중도에 끝내는 구체적인 방법에만 집중합니다. 세입자 권리 개괄은 하단 가이드를 참고하세요. (2026년 8월 기준 공식 자료 확인)

서브렛(재임대) vs 어사인먼트(양도) vs 조기 종료, 무엇이 다른가요

세 가지 방법은 세입자가 계약에 대해 지는 책임의 무게가 다릅니다.

  • 서브렛: 세입자가 일정 기간 집을 비우고 그 자리에 다른 사람(서브테넌트)이 렌트를 내며 거주합니다. 원래 세입자는 여전히 임대인과의 계약 당사자로 남고, 사실상 서브테넌트에게는 임대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 서브테넌트가 렌트를 밀리거나 집을 훼손하면 원래 세입자가 임대인에게 책임을 집니다.
  • 어사인먼트(양도): 세입자가 완전히 떠나고 새로운 사람이 계약 자체를 통째로 넘겨받습니다. 임대인이 승인하면 원래 세입자의 책임은 종료되고, 새 세입자가 기존 계약 조건을 그대로 이어받습니다.
  • 조기 종료(리스 브레이크): 서브렛이나 어사인먼트 없이, 세입자와 임대인이 합의해 계약을 정해진 날짜에 끝내는 방법입니다.

임대인 동의, 꼭 받아야 하나요 (BC·온타리오·알버타)

결론부터 말하면 세 주 모두 "예"입니다. 다만 임대인이 응답하지 않거나 부당하게 거절할 때 세입자가 취할 수 있는 절차와 기한이 다릅니다.

  • BC: 서면 동의가 필요합니다. 고정기간 계약에 6개월 이상 남았다면 임대인이 합리적 이유 없이 거절할 수 없습니다. 6개월 미만이거나 월세 계약이면 임대인 재량으로 거절할 수 있고, 부당하다고 판단되면 RTB에 분쟁해결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 온타리오: 어사인먼트는 요청 후 7일 안에 임대인이 답하지 않거나 거절하면, 세입자가 N9로 조기종료를 통지할 수 있습니다(요청 후 30일 이내, 최소 30일 전 예고). 서브렛도 서면 동의가 필요하며, 부당한 거절에는 LTB에 A2 신청서를 낼 수 있습니다.
  • 알버타: 서면 동의가 필요하고, 임대인이 거절하려면 14일 안에 서면으로 이유를 밝혀야 합니다. 14일 안에 답이 없으면 동의로 간주되며, 별도 수수료도 부과할 수 없습니다.

BC·온타리오·알버타 조기 해지 규정 한눈에 비교

구분BC온타리오알버타
서브렛 동의서면 동의 필요, 고정기간 6개월 이상 남으면 부당거절 금지서면 동의 필요(RTA 97조), 원세입자가 서브테넌트 행위에 계속 책임서면 동의 필요, 거절 시 14일 내 서면 사유 통보
어사인먼트(양도) 동의서면 동의 필요, 6개월 이상 남으면 부당거절 금지서면 동의 필요(RTA 95조), 승인되면 원세입자 책임 종료서면 동의 필요, 14일 내 무응답 시 동의로 간주
임대인 무응답 시법정 응답 기한 명시 없음, 지연 시 RTB 분쟁해결 신청 가능양도 요청 후 7일 내 무응답 시 N9로 조기종료 가능14일 내 무응답 시 동의한 것으로 간주
무단 퇴거 시 렌트 책임임대인의 실제 손실만큼 배상, 임대인의 재임대(mitigation) 노력 의무 있음재임대되는 날, 또는 정상 통지 시 가능했던 최단 종료일 중 이른 날까지 책임계약 종료일까지 렌트 지급 의무, 단 임대인의 재임대 노력 의무 있음
분쟁 해결 기관Residential Tenancy Branch (RTB)Landlord and Tenant Board (LTB)RTDRS (에드먼턴·캘거리, 청구액 5만 달러 이하)

동의 없이 그냥 나가면 생기는 법적 책임

세 주 모두 공통적으로, 정당한 절차 없이 나가면 임대인은 계약 종료일까지(또는 정상 통지로 가능했던 최단 종료일까지) 밀린 렌트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임대인에게는 손실을 줄이기 위해 새 세입자를 구하려는 합리적 노력(mitigation) 의무가 있으므로, 재임대에 성공하면 그 시점부터 세입자의 책임이 줄어들거나 끝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보증금(security deposit)은 밀린 렌트의 일부만 충당하며, 부족분은 소액소송(Small Claims Court)이나 각 주 분쟁기관을 통해 별도로 청구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법원 판결 없이도 밀린 렌트를 채권추심업체나 렌트 리포팅 서비스를 통해 신용평가사에 직접 보고하는 임대인이 늘고 있습니다. 이렇게 남은 미납 채무는 신용 기록에 최대 6년가량 남을 수 있어, 이후 다른 곳에서 렌트 계약을 새로 맺거나 대출을 받을 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실제 절차 체크리스트

  1. 계약서를 확인합니다. 서브렛·어사인먼트 금지 조항과 고정기간이 얼마나 남았는지 먼저 확인하세요.
  2. 임대인에게 서면(이메일 등)으로 요청합니다. 이유와 희망 종료일, 후보자 정보를 명시하고 발송 날짜를 기록해두세요.
  3. 후보자 서류를 준비합니다. 신용조회 동의서, 소득 증빙 등을 미리 갖추면 검토가 빨라집니다. 단, 승인 자체에 대한 수수료는 청구할 수 없습니다.
  4. 임대인의 응답을 기다립니다. 온타리오는 7일, 알버타는 14일이 기준이며, BC는 명시된 기한이 없으므로 합리적 기간을 넘기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세요.
  5. 거절당하거나 응답이 없으면 각 주 분쟁기관에 신청합니다. BC는 RTB, 온타리오는 LTB(Form A2·N9), 알버타는 RTDRS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6. 합의가 이뤄지면 서브리스 계약서나 어사인먼트 동의서를 작성해 임대인의 서명을 받아두세요. 이 기록은 나중에 분쟁이 생겼을 때 중요한 근거가 됩니다.

정리와 다음 단계

서브렛은 책임이 남는 임시 조치, 어사인먼트는 승인되면 책임이 완전히 넘어가는 영구 조치, 조기 종료는 임대인과의 직접 협상입니다. 세 방법 모두 서면 동의가 원칙이며, 이를 건너뛰고 무단으로 나가면 밀린 렌트 청구와 신용 기록 훼손이라는 두 가지 리스크를 함께 안게 됩니다. 지금 계약서와 남은 기간부터 확인하고, 임대인에게 서면으로 먼저 알리는 것이 가장 안전한 첫걸음입니다.

세입자로서의 기본 권리와 의무를 다시 확인하고 싶다면 아래 가이드를 참고하세요. BC·온타리오·알버타 각 주의 렌트 인상, 통지 기간, 보증금 규정 등 전반적인 내용을 다룹니다.

서브렛이나 어사인먼트로 새로운 세입자를 들인다면, 계약 인수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손해에 대비해 세입자 보험 가이드도 함께 확인해두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서브렛과 어사인먼트, 어느 쪽이 저에게 더 유리한가요?

캐나다로 다시 돌아올 계획이 있다면 서브렛이, 완전히 떠날 계획이라면 어사인먼트가 적합합니다. 다만 서브렛은 서브테넌트의 렌트 미납이나 손상에 대해 원세입자가 임대인에게 계속 책임을 진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계약에서 완전히 벗어나고 싶다면 임대인의 승인을 받은 어사인먼트가 더 안전합니다.

임대인이 서브렛·어사인먼트 요청에 아무 답도 안 하면 어떻게 되나요?

온타리오는 요청 후 7일 내 무응답 시 세입자가 N9 통지로 조기종료할 수 있고, 알버타는 14일 내 무응답 시 임대인이 동의한 것으로 간주됩니다. BC는 법에 명시된 응답 기한이 없으므로, 합리적인 기간이 지나도 답이 없으면 RTB에 분쟁해결을 신청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룸메이트를 구해서 렌트를 나눠 내면 서브렛인가요?

계약서에 이름이 없는 사람이 렌트 일부를 부담하며 함께 사는 경우는 보통 게스트나 룸메이트로 취급되어 서브렛과 다른 규정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임대인과 사전에 확인하고, 필요하면 정식으로 공동세입자(co-tenant)로 계약에 추가하거나 서브리스 계약서를 작성해 분쟁을 예방하세요.

리스 브레이크 시 위약금을 내야 하나요?

BC·온타리오·알버타 모두 정액 위약금보다는 임대인의 실제 손실을 배상하는 구조에 가깝습니다. 임대인은 손실을 줄이기 위해 합리적으로 새 세입자를 구할 의무가 있고, 재임대에 성공하면 그 시점부터 세입자의 렌트 책임이 끝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다만 계약서에 별도의 조기종료 수수료 조항이 있다면 그 내용도 함께 검토해야 합니다.

밀린 렌트가 신용 기록에 남으면 얼마나 오래 유지되나요?

캐나다 신용평가사 기준으로 미납 채무는 최대 약 6년간 신용 기록에 남을 수 있습니다. 임대인이 렌트 리포팅 서비스나 채권추심업체를 통해 직접 신고하면 법원 판결 없이도 기록될 수 있으므로, 무단 퇴거보다는 정식 절차를 밟는 편이 신용 관리에 유리합니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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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iel 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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