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이민부(IRCC)가 영주권 신청의 핵심 통로인 익스프레스 엔트리(Express Entry) 체계를 대대적으로 손질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직 규정 확정 전 단계이지만, 시행될 경우 점수 산정과 자격 요건이 크게 바뀔 수 있어 한인 이민 준비자들이 미리 흐름을 파악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3개 프로그램 → 하나로
개편안의 골자는 현행 연방 고숙련 프로그램인 연방기술이민(FSW), 캐나다경험이민(CEC), 연방기술직이민(FST) 세 갈래를 폐지하고, 이를 하나의 '연방 고숙련 클래스(Federal High-Skilled Class)'로 통합하는 것입니다. IRCC는 자격 요건을 단순화해 신청자와 고용주가 제도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를 밝혔습니다.
무엇이 유리해지고 불리해지나
제안에 따르면, 경제적 정착 성공을 더 잘 예측하는 것으로 평가되는 요소들이 더 큰 비중을 갖게 됩니다. 구체적으로 언어 능력, 입국 전 캐나다 임시체류 기간의 소득, 캐나다 내 경력, 학력, 나이 등이 강화됩니다. 반면 프랑스어 가산점, 캐나다 유학 경력 가산점, 캐나다 내 형제·자매 가산점, 배우자 관련 가산점 등은 축소되거나 폐지될 수 있습니다.
아직 확정 아냐
중요한 점은 이 개편안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IRCC는 2026년 4월 23일부터 5월 24일까지 30일간 공개 의견 수렴을 진행했으며, 실제 시행에는 캐나다 관보(Canada Gazette) 게재 등 정식 규정 승인 절차가 남아 있습니다. 시행 시점 역시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한편 연방정부의 2026~2028년 영주권 수용 목표는 연 38만 명(35만~42만 명 범위)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