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도심 인근 스쿼미시 네이션(Squamish Nation) 주도의 대규모 임대 단지 '세나콰(Sen̓áḵw)' 첫 입주가 이번 주 시작된 가운데, 책정된 월세를 둘러싼 온라인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공개된 임대료
온라인에 공개된 임대료에 따르면 방 3개·욕실 2개 유닛이 월 9,070달러, 약 1,570제곱피트(약 44평)의 방 4개·욕실 4개 최대형 유닛은 월 1만 2,500달러에 달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시장 임대료와 실제 세입자의 지불 여력 사이에 큰 괴리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부담가능 주택'은 20%뿐
전문가들은 단지의 홍보와 현실 사이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전체 가운데 부담가능 주택으로 배정된 비중은 약 20%에 그치고, 나머지는 시장 임대료가 적용되는데 평균적인 세입자에게는 점점 더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는 분석입니다.
세나콰 단지란
세나콰는 배니어 파크 인근 스쿼미시 네이션 부지 4.2헥타르에 11개 타워, 6,000채 이상의 임대 유닛과 1,200채의 주택을 짓는 사업입니다. 이번 주 첫 입주는 스쿼미시 네이션 구성원을 시작으로, 이후 일반인 대상 임대로 확대됩니다. 밴쿠버 주택난 속에서 원주민 주도 대규모 공급이라는 의미가 크지만, 임대료 수준을 둘러싼 논의도 함께 이어질 전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