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임대료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렌탈스닷씨에이(Rentals.ca)의 7월 보고서에 따르면 6월 전국 평균 호가 임대료는 2,033달러로, 1년 전보다 4.3% 낮아졌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하락은 21개월 연속입니다. 새 거처를 찾는 유학생·신규 이민 한인에게는 반가운 흐름입니다.
전국 동향
전년 대비로는 내렸지만, 월간으로는 5월보다 0.2% 올라 3개월 연속 소폭 상승했습니다. 3월 35개월 만의 최저치(2,008달러)를 찍은 뒤 완만히 반등하는 모습입니다. 즉 '1년 전보다는 싸지만, 바닥에서는 조금씩 오르는' 국면입니다.
밴쿠버·토론토
밴쿠버의 6월 원룸(1베드룸) 평균 호가는 2,392달러로 1년 전보다 5.4% 내렸고, 방 두 개는 3,336달러였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노스밴쿠버 원룸도 2,457달러로 5.5% 하락했습니다. 토론토 원룸은 2,100달러로 핼리팩스와 함께 전국 3위권을 형성했으며, 전년 대비 7.1% 떨어졌습니다. 온타리오에서는 해밀턴이 9.6% 하락해 가장 큰 낙폭을 보였습니다.
왜 내리나
업계는 토론토·밴쿠버를 중심으로 신축 콘도가 대거 완공돼 임대로 나온 점을 주된 이유로 꼽습니다. 임대 공급이 수요를 앞지르면서 집주인 간 경쟁이 커졌다는 분석입니다. 집을 구하는 세입자라면 지금의 매물 여유를 활용해 조건을 꼼꼼히 비교하고, 신축 물량이 많은 지역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유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