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밴쿠버 주택시장이 가격 약세와 거래 둔화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레이터 밴쿠버 부동산협회(Greater Vancouver REALTORS) 자료를 보면, 주요 주택 유형 모두 1년 전보다 벤치마크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콘도가 가장 약세
5월 기준 콘도(아파트) 벤치마크 가격은 69만 7,800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7.9% 하락했고, 전월(4월)보다도 0.7% 떨어졌습니다. 거래량 역시 1,009건으로 1년 전보다 7.2% 줄며, 가장 부진한 부문으로 나타났습니다.
단독주택·타운하우스도 하락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184만 7,900달러로 전년比 6.9% 내렸으나, 전월 대비로는 0.4% 올랐습니다. 타운하우스(연립)는 104만 8,200달러로 전년比 5.1% 하락, 전월比 0.5% 상승했습니다. 단독·타운하우스는 월 단위로는 소폭 반등하며 콘도보다 상대적으로 견조한 모습입니다.
매수자 우위 속 금리 변수
전반적으로 거래가 신중해지고 매물 재고가 충분해 매수자에게 유리한 환경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캐나다 중앙은행 기준금리가 2.25%에서 유지되며 금리 부담은 일단 안정세지만, 고정금리 등 변수는 남아 있습니다.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한인 실수요자라면 지금의 매수자 우위 환경을 활용하되, 본인 현금흐름과 금리 방향성을 함께 따져 신중히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